[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모든 공식 활동을 마치고 31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LA로 출국한다. 김연아는 지난 4월 말, 2011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 이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주력했고 8월 중순에는 '2011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 쇼'에 출연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31일 오후 3시 대한항공 KE017편으로 전지훈련차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5개월 여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2011 ISU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스위스 테크니컬 브리핑 참가,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 총회 참석, 제123차 IOC 총회 참석,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출연,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 출연 등 왕성한 공식활동을 펼쳤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이렇게 오랜 시간 한국에 체류한 적이 없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내느라 어떻게 시간이 지나간 줄도 모를 만큼 정신 없이 보낸 것 같다"며 한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많은 활동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랜 세월 올림픽유치를 위해 노력하셨던 많은 분들이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고, 유치활동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러웠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소감을 다시 한번 밝혔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그 동안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8월 31일 전지훈련지로 돌아가는 김연아는 9월 중순 경에 UNICEF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UN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순 경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개최되는 An Evening With Champions 자선 아이스 쇼에 참가한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