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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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국제학교 둘이 합쳐 1억…뼈를 갈아 넣어야" 호소

기사입력 2024.06.22 07:12 / 기사수정 2024.06.23 09:3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현영이 두 자녀의 국제학교 1년 학비를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에는 '입학만 하면 서울대 프리패스?! 상위 1% 자녀들의 학교 국제학교에 숨겨진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현영은 절친한 유학 컨설팅 원장과 만나 국제학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자녀를 모두 인천 송도의 국제학교에 보낸 현영은 "예체능을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장점을 이야기했다. 

현영은 "일단 (국제학교에) 합격은 했는데 8월 입학이라 시간이 남아 있었다. 그럼 다른 애들은 1학년에 다 입학하는데 다은이는 영어 유치원 같은 곳에서 8월까지 기다리다가 입학해도 되는데 시간이 아까워서 청담 초등학교에 일단 입학했다. 입학식도 하고 내가 스승의 날에 가서 꽃꽂이 수업 봉사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가 정보를 찾았는데 우리나라에 시골학교로 교환학생 보내는 게 있더라. 나는 강원도 화천 초등학교로 딸을 보냈다. 청담초 수업 일수를 화천초에 가서 채우고 오는 것"이라며 "이왕이면 해볼 거 다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저도 한 달을 강원도에 가 있었다. 엄마들하고 바자회도 하고. 다은이도 그때 추억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결국 국제학교를 선택한 것과 관련 현영은 "다은(딸)이가 운동장 되게 넓고 애들이 막 뛰고 운동하고 그런 게 너무 좋다고 하더라. 음악실 안에 악기들 세팅해 놓고 악기 배우는 것도 봤는데 너무 좋았고, 학교 안에 대회 열 수 있는 큰 수영장도 있다"면서 "교실 안에 갇혀서 배우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서 운동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 비지니스 수업에서는 애들이 사업구상을 한다. 스스로 능동적으로 계획해서 뭔가를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과거 보딩스쿨(기숙형 사립학교)에 가야지만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지금은 미국 보딩스쿨에 합격하고도 한국 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국에서도 원하는 대학을 잘 보내기 때문. 

관련해 현영은 "달러가 너무 비싸다. 지금 미국에서 학교 다니려면 진짜 뼈를 갈아 넣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학비 이야기를 하던 중 현영은 등록금 관련 계약서에 사인은 안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급기야 촬영장을 이탈해 학교 측과 전화를 했고, 촬영이 중단되기도. 하지만 작은 해프닝으로 종결되며 현영은 "십년감수했다"고 안도했다.

그는 "(딸이 다니는) 국제학교 같은 경우 학비를 두 번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 반은 원화, 반은 달러로 납부한다. 미국 달러 환율이 많이 쌀 때 돈을 저금해 놓아야 한다. 달러 같은 걸로"라고 말했다. 빌리지 스쿨(초등 과정)의 1년 학비는 총 4646만 원, 미들 스쿨(중학 과정)은 4993만 원이었다.

"학비 준비되어 있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현영은 "나는 둘이 합해 1억이다. 일하러 가야 한다. 다음주가 등록금 내는 날이다. 행사 좀 부탁드린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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