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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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실전' 최채흥, 퓨처스 KIA전 3이닝 무실점…사령탑은 "좀 더 지켜봐야"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4.06.19 19:20 / 기사수정 2024.06.19 19:20

19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올해 첫 실전에 나선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올해 첫 실전에 나선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최채흥이 첫 실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최채흥은 19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채흥은 1회초 최정용-장시현-변우혁으로 이어지는 KIA의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2회초 2사까지 다섯 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다가 오선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이영재의 삼진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19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올해 첫 실전에 나선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올해 첫 실전에 나선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채흥은 선두타자 오정환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강민제의 뜬공과 최정용의 땅볼로 빠르게 2사를 만들었고, 장시현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를 앞두고 홍무원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는 폭염으로 인해 5회까지만 진행됐고, 삼성의 2-0 승리로 끝났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입단 3년 차인 2020년 두 자릿수 승수(11승)를 달성하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상무(국군체육부대) 전역 이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15경기 63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로 부진했다.

돌파구를 찾고 싶었던 최채흥은 지난 4월 말 미국으로 출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푸시 퍼포먼스 베이스볼 센터에서 연수를 받았다. 첫 실전 등판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19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올해 첫 실전에 나선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올해 첫 실전에 나선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채흥의 첫 등판 내용에 대해 보고받은 사령탑은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첫 등판이었고, 오랜만에 실전에 들어갔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희망적인 부분이 있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바로 구속이었다. 삼성으로선 최채흥이 구위를 회복한 뒤 1군에 돌아온다면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박진만 감독은 "예전에 비해서 구속이 좀 올라온 것 같다. 140km/h 정도 나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채흥뿐만 아니라 삼성 마운드에 힘을 보탤 지원군이 하나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백정현은 오는 23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 예정으로,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김윤수는 7월에 전역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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