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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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넥센, 탈꼴찌가 드디어 눈앞에

기사입력 2011.08.28 00:08 / 기사수정 2011.08.28 00:08

김영민 기자

넥센, 탈꼴찌가 드디어 눈앞에
[불멸의 유니콘]

  넥센의 탈꼴찌가 드디어 눈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넥센은 최근 5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27일 목동경기장에서 대결을 펼쳤는데요 박병호의 무시무시한 쓰리런 홈런포와 오랜만에 터진 지석훈의 솔로포 그리고 역투한 꽃미남 선발투수 심수창 마지막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손승락까지 선수들이 고루 제 몫을 해내며 롯데마저 제압했습니다.

 넥센은 최근 9경기에서 7승 2패를 거두며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6위 한화와는 2.5게임 7위 두산과는 2게임차밖에 나지 않습니다. 신인 드래프트를 대비해서 8위를 할 수도 있지만 좋은 신인을 뽑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의 선수들이 패배의식에 젖지 않는 것입니다. 최근 넥센을 보면 8위팀이라는 것이 정말 믿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박병호-심수창 듀오의 활약도 두드러집니다. 송신영-김성현과 트레이드 된 두 선수는 트레이드 당시의 평가를 뒤 엎을 만한 맹활약을 연일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트레이드 당시 가치는 여전히 넥센 쪽에 불공평 했기 때문에 정당한 트레이드 라고 할 순 없지만 넥센 프런트 입장에서는 명분도 실리도 잡은 트레이드가 되버렸습니다.(물론 또 다시 이런 트레이드를 원치는 않습니다)

  손승락은 여전히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오승환을 제외하고는 손승락과 견줄 마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 요즘 오재영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오재영은 LG전 3연전을 모두 등판해서 5와 2/3이닝동안 단 한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LG전 스윕은 오재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계속 되는 전력유출에도 코칭스텝의 조련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빈자리를 메꾸면서 선전하고 있는 넥센히어로즈.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탈꼴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히어로즈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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