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사야가 처음으로 부부 동반 시구·시타 이벤트에 나선다.
12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다해·심진화·이수지가 새롭게 '스튜디오 멘토군단'으로 합류한 가운데, 심형탁과 사야가 롯데 자이언츠의 시구·시타 이벤트에 초대돼 맹훈련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심형탁과 사야는 롯데 자이언츠의 시구·시타 이벤트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커플 의상을 고른다.
이후 초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시구 연습에 돌입하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다해는 "저도 예전에 시구를 많이 했다. 문제는 제가 할 때마다 팀이 졌다는 것"이라고 밝혀 씁쓸한 웃음을 안긴다.
이어 이다해는 한 구단을 향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여 폭소를 더한다. 이수지도 이에 공감하더니 "저도 시구를 해보긴 했지만, 앞으로 다시 한 번 한다면 의상을 제작하고 싶다. 올 레깅스 의상을 입을 것"이라고 돌발 선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잠시 후 두 사람은 2만 2천명이 넘는 관중으로 꽉 찬 사직구장에 입성한다.
특히 정식 시구·시타 이벤트에 앞서 '스타 선수'인 김원중에게 코칭을 받는데, 심형탁은 김원중의 팬임을 어필하며 시구에 쓸 야구공에 사인을 부탁한다.
그러면서 "기도를 담아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에 성공하면, 공에 적힌 소원이 이뤄지지 않을까 해서"라고 간절히 말한다.
김원중은 "이런 문구를 적어서 시구하는 건 처음인데, 너무 뜻 깊을 것 같다"며 심형탁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다. 과연 심형탁이 김원중에게 어떤 문구를 적어달라고 요청한 것인지, 심형탁의 소원을 담은 사인볼이 스트라이크 존에 꽂힐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심형탁·사야는 시구-시타 이벤트를 마친 뒤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데, '키스 타임' 이벤트가 시작되자 당황스러워 한다. 중계 카메라가 때마침 두 사람을 잡아 2만 2천명의 시선이 쏠렸기 때문.
이에 심형탁은 "사야가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로 뽀뽀를 안 해주는데, (키스 타임을) 거절하면 어쩌지"라며 초초한 속내를 드러낸다.
'신랑수업'은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