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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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K 물리치고 3연패 탈출…오승환 15경기 연속 세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1.08.26 23:00 / 기사수정 2011.08.26 23:01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KIA가 SK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SK과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1회 1사 3루에서 김선빈의 중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따낸데 이어 2회에는 차일목의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IA는 SK 최정에게 6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한 승부는 7회 갈렸는데 김선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결국 이 희생플라이가 결승 타점이 됐다. 3-2로 앞선 KIA는 9회 한기주의 역투로 승리를 거뒀다.

선두 삼성은 대구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두산이 주도해 나갔다. 두산은 4회 1사 1,3루서 최준석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에는 오재원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은 매서웠다. 8회초 김상수의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삼성은 후속타자 채태인의 적시타로 2-2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박석민의 중전 역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3-2로 리드를 잡았다. 뒷문은 든든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몫이었다.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올 시즌 37세이브이자 15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연속경기 세이브 기록과 동률이다. 

롯데-넥센 간의 목동 경기에서는 롯데가 2-1 승리를 거두고 2위 SK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다. 롯데 손용석은 7회초 역전 2타점 2루타로 승리의 히어로가 됐다.

대전구장에서 열린 LG-한화 경기에서는 12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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