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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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박 조명 '여고추리반3', 종영 동시 새 시즌 예고?

기사입력 2024.06.10 11:4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여고추리반3'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8화에서는 추리반이 순수한 학생들을 비인간적으로 이용해 탐욕을 채우던 파렴치한의 악행을 만천하에 공개하며 속 시원한 사이다 결말을 안겼다.

'여고추리반3'는 7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게다가 SNS 클립 누적 조회 수는 2,000만 뷰를 돌파,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화제성을 입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송화여고 흑막의 비밀 아지트에서 증거를 추가로 얻은 추리반은 동아리 담당 기봉권 선생님에게 지금까지 수집한 정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실상 도박의 장인 메타버스 문방구와 블루밍 캠프의 실체 등 모든 것을 알게 된 기봉권 선생님은 추리반이 종업식에서 이를 고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든든함을 더했다.



하지만 종업식이 진행될 체육관에 추리반이 도착하자, 학생들의 빈자리가 곳곳에 보였다. 블루밍 캠프 혈액 공급 날짜가 앞당겨지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빠르게 캠프가 진행됐던 것. 이에 박지윤과 비비는 체육관에서 발표를 준비하고 장도연과 재재, 최예나는 사라진 학생들을 찾으러 수색에 나섰다. 그러던 중 비밀 실험실에서 블루밍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돼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두 팀으로 나눠진 추리반은 따로 또 같이 팀워크를 발휘하며 학생들을 구출했고 송화여고를 뒤흔든 인물의 정체를 밝혔다. 또한 사건의 주범은 경찰에게 연행돼 통쾌함을 선사했다. 추리반이 사건을 해결하며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 학교 외벽에 상상하지 못했던 표식이 등장해 소름을 유발했다. 

해당 표식은 지난 시즌에 등장했던 것으로, 새 시즌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기대감을 안겼다. 이후 온라인에는 "올해 들어 제일 소름 돋았어", "메타버스도 생각하지 못한 전개였고 예상한 대로 흘러가는 게 없어서 탄탄했다고 생각함", "이번 시즌은 멤버들의 협동심이 더 잘 보였던 듯. 착착 잘 맞아떨어짐", "장도연, 재재 내 웃음 버튼임. 이번 시즌에도 덕분에 많이 웃었다. 시즌4로 꼭 돌아와 주기" 등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여고추리반3'는 보다 확장된 세계관으로 흥미를 배가시켰다. 그중에서도 송화여고를 그대로 구현한 메타버스 문방구를 활용해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추리는 물론 실제로도 접속이 가능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송화여고라는 장소, 학생, 선생님 등의 디테일을 살려 리얼하게 표현한 여고 풍경부터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소재로 사용한 점 역시 화제가 됐다. 여기에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몰입을 고조시켰다.


추리반 멤버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추리력과 케미스트리 역시 역대급이었다. 무엇보다 최예나가 양궁 테러 사건에 사용된 화살 깃을 발견하거나 주식 동아리방 비밀번호를 푸는 등 한층 성장한 활약으로 박수를 자아냈다.

새로운 레전드를 남긴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는 오는 14일 정오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한다.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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