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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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바르셀로나 선수 될래요!" 벨링엄 초등학교 장래희망→팬들 '이거 뭐지?'

기사입력 2024.06.09 08:29 / 기사수정 2024.06.09 08: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이적을 꿈꿨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스타 주드 벨링엄은 어렸을 때부터 라이벌 클럽에서 뛰고 싶어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벨링엄과 같은 초등학교를 다닌 동창생이 틱톡 계정을 통해 학교 졸업 앨범을 공개했다. 벨링엄은 어린 시절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프라이어리 스쿨에 다녔다.

벨링엄은 다른 동급생들과 함께 졸업할 때 앨범에다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프로 축구 선수를 꿈꿨는데, 향후 뛰고 싶은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고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벨링엄은 졸업 앨범에 "내가 커서 되고 싶은 건"이라는 제목 아래에 "나는 커서 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프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적었다.

벨링엄의 어린 시절 꿈을 본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흘러 벨링엄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일원이 되면서 꿈을 하나 이뤘지만, 정작 지금 그가 활약하고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이기 때문이다.

2003년생 잉글랜드 미드필더 벨링엄은 이제 21세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 갈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인 벨링엄은 어린 시절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2020년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명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벨링엄은 공격진의 중심이 돼 활약하면서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2021-22시즌 리그 3골 8도움을 올린 벨링엄은 지난 시즌엔 31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벨링엄의 재능과 잠재력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의 관심을 이끌었다. 레알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 1억 300만 유로(약 1478억원)를 지불하면서 벨링엄을 영입했다.

레알의 벨링엄 영입은 대성공었다. 벨링엄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42경기 출전해 23골 13도움을 올리며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축구선수로 등극했다. 벨링엄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올시즌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레알에 합류하자마자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 된 벨링엄은 오는 14일 독일에서 열리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또 하나의 트로피를 겨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heieiwj72628 틱톡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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