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커넥션' 지성이 윤나무가 타살당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5회에서는 장재경(지성 분)이 박준서(윤나무)가 타살당했다고 확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서가 사망한 공사장 앞 방앗간에 사망 당시 찍힌 CCTV 영상이 남아 있었고, 정윤호(이강욱)는 장재경이 보기 전 CCTV 영상을 가로채 흔적을 없앴다. 정윤호는 그 과정에서 방앗간 집 주인을 살해했다.
이후 장재경은 오윤진(전미도)에게 "준서 자살 사건 아니야. 어제 준서가 죽은 공사장 앞 방앗간에서 살인 사건이 있었어. 그 장소에는 이번에도 내가 있었고. 지난번에 이명국 집에 날아들었던 화염병, 방앗간 CCTV 때문에 발생한 어제의 살인 사건 이 모든 게 내가 뭔가에 다가가려는 순간에 벌어진 일들이야"라며 밝혔다.
오윤진은 "누군가가 네가 하는 박준서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거야? 마치 준서 부검을 막으려고 했을 때처럼?"이라며 물었고, 장재경은 "그리고 이 사건 살인 사건이자 마약 사건이기도 해. 여기 1882. 고등학교 시절에 준서하고 나만 알고 있던 SOS 신호야"라며 문자메시지를 보여줬다.
장재경은 "이 정보는 레몬뽕 거래 정보였고 너도 알다시피 난 레몬뽕에 중독되어 있어. 지금도 집으로 배달되고 있고. 그것도 박준서 이름으로. 처음부터 박준서와 이명국의 죽음 그리고 어제의 살인사건, 네가 바라는 박준서의 보험금, 이 문자의 거래 정보, 나의 마약 중독까지 이 모든 게 하나의 사건이라는 말이야"라며 설명했다.
장재경은 "너 안 하던 짓 해 가면서 여기까지 온 이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온 모양인데 이 사건 보험금 바라보고 달려들 사건 아니야. 더군다나 너 나랑 계속 같이 다니다가 너도 표적이 될 거라고. 그러니까 너는 이쯤에서 물러나"라며 경고했다.
오윤진은 "그런 문자 너만 받은 거 아니야. 나도 이미 여기서 내릭니 늦었어. 그래. 네 말대로 나 도시락 싸 온 거 너한테 정보 뜯으려는 의도도 51프로는 있었지. 49프로는 너 괜찮나 보려고 온 거야"라며 걱정했다.
오윤진은 "막말로 너 지난번처럼 또 발작 와 가지고 쓰러지면 뭐 병원도 못 가는 애를 누가 살려 줄 건데. 내 걱정해 주는 건 고마운데 이럴 때 남들이 자주 하는 말 나도 한마디만 할게. 너나 잘하세요"라며 당부했다.
오윤진은 "박준서가 자기 죽음 밝혀달라고 유언장에 너랑 나랑 이명국 이름 넣은 것까지는 알겠는데 마약은 진짜 뭐냐? 박준서가 왜 마약이랑 연관이 있어. 네 말대로라면 준서가 마약 거래를 했다는 거잖아"라며 의아해했다.
오윤진은 "그리고 너 지난번에 경찰서는 왜 돌아간 거야? 이명국 집 불나던 날 너 다 죽어 가면서도 여기로 다시 돌아왔잖아. 여기 레몬뽕 있었지? 너 그 약 먹으려고 돌아온 거지. 먹었어?"라며 추궁했고, 장재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윤진은 "재경아"라며 탄식했고, 장재경은 "다른 방법이 없었어. 그냥 거기서 그렇게 멈출 수는 없었다고"라며 못박았다.
또 오윤진은 박태진(권율)과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정유민)의 내연 관계를 의심하고 미행 중이었다. 그 사이 장재경은 증거를 찾기 위해 박준서의 집을 찾았고, 도어록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여는 박태진과 마주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