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천우희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 '한공주'를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선공개] 이천의 딸 천우희, 지키고 싶은 사람 #유퀴즈온더블럭|YOU QUIZ ON THE BLOCK EP.247'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선공개 영상에서 천우희는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독립영화 '한공주'를 언급했다.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들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었다.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를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의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는 확신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친구와 저와 단 둘이서 서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항상 제가 옆에 있어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천우희가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 '한공주'는 2004년 발생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다.
한편, 최근 한 유튜버의 폭로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며 가해자들의 신상 정보가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밀양 사건이 이슈되는 와중에 '한공주'의 주인공 천우희가 나오다니", "희한하게 밀양 사건 재조명 되니까 천우희가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튜브'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