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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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LCK 사무총장, "안정적인 게임단 운영 위해 힘쓰겠다" [LCK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4.06.04 17:25 / 기사수정 2024.06.04 17:29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최근 게임단의 '지속가능'에 대한 담론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LCK 또한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안정적인 게임단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며 리그 및 게임단의 상생을 강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는 오는 12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서머 시즌에 앞서 LCK 10개 팀의 각오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다. 스프링-MSI에서 우승을 거둔 젠지의 김정수 감독, '리헨즈' 손시우를 포함해 T1, 한화생명, 디플러스 기아, KT, 광동, 피어엑스, 농심, DRX, OK저축은행 브리온에서 총 20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에 앞서 연단에 오른 이정훈 사무총장은 먼저 한국 LOL e스포츠가 다시 국제 무대를 빛낸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젠지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뜻깊은 한 해가 됐다. 이에 따라 LCK는 4장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직행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성과를 낸 LCK는 지난 스프링 시즌에도 특히 눈에 띄는 인기 상승을 달성했다. 이정훈 사무총장에 따르면 2024 LCK 스프링 시즌은 43만 명의 평균 시청자 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어난 기록이다. 지난 2021년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시청 지표를 꿰찼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이같은 LCK의 흥행을 필두로 리그, 게임단 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정훈 사무총장은 "이번 흥행은 국내 시청자의 상승으로 인해 가능했던 결과다. LCK는 팀들이 더욱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운을 뗐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기획된 LCK의 지원 방안으로 '디지털 수익' '홈 경기 개최 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꼽았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그간 리그 내에서 다양한 디지털 수익이 나왔다. 이를 게임단과 나눠 배분할 예정이다. 각 팀에 돌아가는 금액은 늘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훈 사무총장은 "6월 말 T1의 '홈 경기 개최'도 다양한 지원 방안 중 하나다. 다른 팀도 비슷한 시도를 한다면 LCK는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하노이 트레블 페스타'에서도 참가한 선수들의 인기가 상당했다. 이처럼 LCK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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