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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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에 프러포즈 키스→예지몽서 죽음 예고돼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6.02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고두심이 장기용이 죽는 예지몽을 꾸고 오열했다.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9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복만흠(고두심)에게 자신이 도다해(천우희)를 구할 운명이라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만흠은 "꿈에 온통 뒤덮였던 게 안개가 아니라 연기였어. 거기 네가 있었어. 도다해 옆에 있으면 안 된다. 불이 날 거야. 큰불이 일어날 거라고"라며 당부했고, 복귀주는 "그 불이라면 너무 걱정하실 거 없어요. 오래전에 이미 다 꺼졌어요"라며 안심시켰다.

복귀주는 "도다해가 갖고 있던 반지예요. 훔친 적 없어요. 반지는 처음부터 쭉 금고에 들어있었어요. 미세한 흠집까지 완벽하게 똑같은 반지예요. 목숨을 구해준 사람한테 받았대요. 13년 전에. 어머니가 꿈에서 본 불은 선재여고 화재예요"라며 두 개의 복씨 집안 반지를 보여줬다.



복만흠은 "꿈이 과거를 보여준 적이 없어"라며 의심했고, 복귀주는 "도다해한테는 이미 일어난 일이지만 나한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니까. 내가 도다해를 구했고 구할 거라는 뜻이에요. 도다해 멀쩡하게 살아있잖아요. 무사히 빠져나올 거라는 확실한 증거예요"라며 설득했다.

특히 엄순구(오만석)는 백일홍(김금순)이 벌인 사기극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돈을 뜯겼고, 결국 복만흠에게 쫓겨났다. 이를 안 도다해는 복귀주에게 "엄마한테 당한 거야. 돈은 돈대로 털고 그나마 복씨 집안 떠받치던 기둥 같은 존재도 제거한 거지. 이제 알겠어? 날 구한답시고 가족들을 어떤 위험에 처하게 했는지? 누님도 심지어 이나도 엄마가 그리는 그림 안에 있어. 이래도 날 구할 거야?"라며 걱정했다.

복귀주는 "그 복권이 왜 우리 집에 있었는데. 빚 갚고 거기서 나왔어야지"라며 못박았고, 도다해는 "엄마가 날 놔주겠어? 우릴 묶어두면 황금알이 쏟아지는 걸 알아버렸는데? 우리가 같이 있는 한 귀주 씨도 가족들도 안 놔줄 거야. 그런데도 과거로 돌아가서 날 구한다고? 왜? 나한테 복씨 집안 반지를 끼워주겠다고. 아니. 그럴 이유 없어"라며 탄식했다.

도다해는 "다른 건 기억 못 해도 그 사람 목뒤의 붉은 반점은 기억나. 나 구해준 사람 복귀주 아니야. 구해야 할 건 내가 아니라 귀주 씨 가족들이야. 아버지는 시작에 불과해. 엄마가 정말로 노리는 건 아버지 아니야. 진짜 목표는 예지몽으로 황금알을 낳아줄 복 여사님이야"라며 강조했다.

더 나아가 도다해는 백일홍과 갈등을 빚었고, "복씨네한테 손만 대. 그동안 엄마한테 배웠던 것들로 갚아줄게. 가장 잔인한 걸로. 잘 가르쳐 주신 덕분에"라며 경고했다.




또 복귀주는 도다해와 함께 갑작스럽게 사라진 복이나(박소이)를 찾았다. 다행히 복귀주는 복이나를 만났고, 복이나는 초능력을 이용해 복귀주의 진심을 읽었다. 복귀주는 복이나가 초능력을 숨겨온 이유가 아내의 죽음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었다.

복귀주는 도다해와 대화하던 중 복이나가 태어난 시간에 다녀왔고, "찾았어. 이나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꼭 되찾아야 하는 행복. 이나가 태어난 시간. 이제 그 행복으로 널 구할 차례야"라며 기뻐했다.

도다해는 "또 그 소리. 자꾸 뭘 구한다고.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 굳이 돌아가서 구하겠다는 이유가 뭔데? 대체 왜?"라며 쏘아붙였고, 복귀주는 "아직도 모르겠어? 난 알겠는데. 13년이 지나서 널 만나려고. 만나서 이렇게 사랑하려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도다해는 "가서 귀주 씨 가족이나 지켜"라며 만류했고, 복귀주는 "지킬 거야. 목숨 걸고. 그 가족에 너도 포함이야. 13년 전에 내가 너한테 끼워준 반지. 미래의 언젠가 내가 너한테 끼워줄 반지"라며 도다해와 복씨 집안 반지를 하나씩 나눠꼈다.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그러나 복만흠은 예지몽을 꾸고 엄순구를 찾아갔고, "귀주가 죽어"라며 눈물 흘렸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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