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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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절친에 26억 사기→재산 탕진" 피눈물 흘린 ★…응원 물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01 19: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피해를 입은 스타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신화 이민우는 지난해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20년 지기 지인에게 전 재산을 갈취당한 사연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사기 뿐 아니라 가스라이팅도 심하게 당했다. 돈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제가 번 돈을 거의 다 갈취해 갔다"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하루 하루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다. 말 더듬는 것도 생기고 비슷한 사람만 봐도 화나고 두근거렸다. 정신적 지배를 당해 내 삶이 아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1일 방송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도 26억 사기 피해의 전말을 이야기한다. 

이민우는 "금전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컸다"라며 "사람이 계속 세뇌를 당하면 자기 자아가 없어진다. 죽으라면 죽어야 하고 울라면 울어야 한다"고 당시 겪었던 정신적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이민우 뿐만 아니라, 가수 이수영, 블랙핑크 리사, 추성훈 등 스타들 또한 지인에게 금전적인 사기를 당했다. 

이수영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소속사와의 소송과 사기 등으로 우울증을 긴 시간 겪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하면서 "사기도 당하고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어마어마하게 몇십 억의 빚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니었다. 빚을 갚아야 할 상황이었다"며 아픔을 고백했다.


김종민 또한 방송을 통해 "사기 많이 당했다"고 털어놓으며 "사업이 들어오는 게 너무 확정적이라고 해서 전 재산을 넣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는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리사의 사기 피해와 관련해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리사는 전 매니저 A씨에게 10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매니저는 블랙핑크와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로, A씨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 도박 등으로 탕진했다고 알려졌다.

추성훈은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낸 십년지기 형이 있었는데, 매니저 겸 내 돈을 관리해 준다더라. 알고 지낸 세월이 긴 만큼 나는 그 형에게 내 통장을 믿고 맡겼다"며 지인을 믿었으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던 지인으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해, 많게는 수억 원의 피해를 입은 스타들. 시간이 지나도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긴다. 이에 대중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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