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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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인터넷 방송 시절=미친X...이젠 사람됐다" 반성(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30 0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을 하던 시절을 언급하며 반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은 10년만에 '라스'에 출연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슨헌뿐만 아니라 오연서, 장규리도 못지않게 긴장을 했다고. 송승헌은 "특히 MC분들 중 한 분 때문에 겁이 난다고 했다"고 김구라를 쳐다봤다. 

송승헌은 "그래서 '아니다. 형님도 요즘엔 많이 사람 되시고'"라고 말을 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나도 이제 50 중반이다. 나도 인간이 됐다"면서 웃었다. 

송승헌은 "저도 10년 전에는 김구라 선배님과는 평생 마주치지 않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때는 형님을 모르던 때였으니까. 워낙 독설가 아니셨냐"고 했다. 

그러면서 송승현은 "예전에 구라 형님 인터넷 방송 시절에..."라고 말을 했고, 김구라는 "그건 미친놈이고"라면서 반성했다. 그런 김구라에게 송승헌은 "그런데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MC 중 한 분 아니시냐. '세상이 많이 좋아졌구나' 싶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송승헌은 임지연과 함께 출연했던 영화 '인간중독'을 언급했다. 송승헌은 '인간중독'이 의도치않게 역주행을 했다면서 "그 작품이 임지연 씨의 데뷔 작품이었다. 그런데 '더 글로리'라는 작품으로 임지연 씨가 많은 화제가 되면서 '인간중독'까지 역주행을 하더라"면서 고마워했다. 

또 송승헌은 '인간중독' 속 베드신을 떠올리면서 "관객분들은 숨 죽이고 보셨겠지만, 정작 촬영때는 그렇지 않다. 촬영 스태프분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개인 감정이 들 수가 없다.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이 있지는 않다. 생각만큼 달콤한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승헌은 강수지를 향한 팬심을 전하며 김국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송승헌은 "중학교 때 선생님께서 장래 희망과 소원을 물어보셨다. 저는 그 때 '강수지와 결혼하는게 꿈'이라고 했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제가 콘서트 장에 제 발로 갔던 분은 강수지 선배님이 처음이다. 얼굴도 안 보이는 사진을 보고 좋아했었다. 강수지 선배님이 제 우상이었다. 지금도 '보랏빛 향기'를 들으면 너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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