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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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홀란, 맨시티 떠나 플루미넨시 이적"→팬들 '화들짝'→이런 황당 발표 왜 떴나

기사입력 2024.05.28 21:45 / 기사수정 2024.05.28 21: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브라질 플루미넨시로 이적했다는 소식이 보도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27일(한국시간) "플루미넨시 홈페이지가 해킹돼 맨체스터 시티에서 엘링 홀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연고지로 삼고 있는 클럽 플루미넨시는 브라질 축구스타들이 다수 거쳐간 클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데쿠, 마르셀루, 호나우지뉴, 호마리우 등이 플루미넨시에서 뛰었고, 2023-24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도 플루미넨시 출신이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한 실바는 지난 8일 플루미넨시와 계약을 맺으면서 16년 만에 친정팀으로 북귀한다.




추춘제를 시행하고 있는 유럽과 달리 춘추제로 리그를 진행 중인 플루미넨시는 개막 후 리그 6경기에서 1승2무3패를 거둬 강등권이 17위에 있다. 반등이 필요한 가운데 플루미넨시가 월드 클래스 공격수 엘링 홀란을 영입했다고 발표하면서 브라질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플루미넨시 홈페이지에 홀란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이사회의 치열한 협상과 많은 노력 끝에서 홀란을 영입했다"라며 "홀란의 영입은 우리의 시즌 전환에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됐다.

'괴물 공격수' 홀란은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홀란의 몸값을 1억 8000만 유로(약 2661억원)로 책정했다.

소식을 본 팬들은 플루미넨시가 대체 무슨 수로 맨시티로부터 홀란을 영입했는지 궁금해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구단 측이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하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하면서 의문을 해소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6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홀란은 2023-24시즌에도 27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차지하면서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다시 한번 리그 정상을 지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한 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겨냥했지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침묵하면서 1-2로 패해 맨유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사진=플루미넨시 홈페이지,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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