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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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시범경기 3연승 질주...두산에게 3-2승

기사입력 2007.03.21 02:48 / 기사수정 2007.03.21 02:4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인천 문학, 박내랑 기자] SK와이번스가 시범경기 3연승을 거두며 쾌속행진을 거듭했다.

SK는 20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범경기 3연승을 거두며 3승 무패 행진을 달렸다. 반면, 두산은 시범경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기선은 두산이 먼저 제압했다. 두산은 2회초 공격에서 5번타자 홍성흔이 중전안타로 치고 나가 6번타자 안경현과 7번타자 최준석이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결국, 8번타자 안상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홍성흔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3회말 선두타자 정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한 후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해서 무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SK는 1번타자 김강민의 3루수 땅볼 때, 1사 3루를 만들었고, 2번타자 박재상의 중전안타 3번타자 김재현의 2루타가 연속으로 터져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계속 된 2사 2루 찬스에서 5번타자 박경완의 좌전 2루타 적시타가 터져 3-1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초 2번타자 고영민과 3번타자 유재웅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SK의 선발로 나선 레이번은 3과1/3이닝동안 3피안타 3볼넷으로 1실점했고 몸에 맞는공 1개, 폭투 1개를 기록했다. 레이번은 위기관리능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제구력에서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편, SK의 다섯 번째 투수로 위대한은 8회에 등판하여 3타자를 공 10개로 간단하게 요리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오늘 경기가 세경기중에 가장 맘에 안들었다. 중간계투 이후 투수들에는 만족하지만 선발투수에게는 불만이 있다”라며 경기소감을 밝혔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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