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촬영 고충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EN] 추억 소환은 핑계고ㅣEP.46'라는 제목과 함께 게스트 이정재가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유재석은 이정재에게 "스타워즈 촬영은 언제부터 했냐"고 물었고 이정재는 "재작년 가을에 시작했다. 그때 런던으로 가서 두 달 동안 무술 훈련하고 영어 대사 연습하고 그다음부터 이제 한 9개월? 8개월 촬영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해외에서 촬영을 해보니까 좀 어떠냐"며 바뀐 환경에 적응은 잘했냐고 물었다.
이정재는 "해외에서 '살이'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일단 언어도 좀 쉽지 않고 또 호텔 생활을 한 1년 하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많았나 보다. 심적으로는 괜찮다고 하고 있었는데 몸이 반응하더라. 알러지에 붓고 뾰루지가 생겼다"며 해외살이의 고충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세계적인 시리즈인 '스타워즈'를 이어간다는 게 나름의 부담감이 있었나 보다"라며 이정재의 고충에 공감했다.
이정재는 "부담감이 어마어마해서 근 1년간 피부과 약을 달고 살았다. 배우분들이랑 스태프분들이 전 세계 각지에서 모여서 한국 사람으로서 '이거 좀 잘했으면 좋겠다'는 부담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책임감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맞다. 전 세계인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고 대한민국의 배우로서 정재가 나가는데 그럴 수밖에 없겠다"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이정재가 출연한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디즈니+에서 글로벌 동시 공개를 시작한다.
사진 = 뜬뜬 DdeunDdeun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