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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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코트복귀는 아무도 몰라'

기사입력 2007.03.20 20:08 / 기사수정 2007.03.20 20:0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MVP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의 복귀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웨이드는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됐다. 웨이드는 수술과 재활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재활을 결정했다. 웨이드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 시즌을 위해 재활을 선택했고 시즌이 끝난 후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드가 기자회견을 한 뒤 2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아무도 NBA 챔피언전 MVP 웨이드가 언제 복귀할 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웨이드 또한 복귀일정에 대한 언급은 하지 못하고 있다.

웨이드는 20일 “신체적으로는 회복이 잘 돼고 있다”라며 “매일 훈련을 하고 있고 전문가들의 조언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10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9연승의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던 마이애미는 지난 19일 올랜도 매직에게 83-97로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마이애미의 팻 라일리 감독은 “웨이드를 코트에서 매일 보기 원한다”며 “웨이드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웨이드가 언제 돌아올지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웨이드가 하루속히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희망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 평균 28.8득점을 기록했던 웨이드는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마이애미의 샤킬 오닐도 “우리팀의 넘버원 옵션 웨이드가 빠진 상태에서 라일리 감독은 나의 경험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넘버원 옵션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웨이드의 복귀를 기다렸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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