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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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트로이트, "노장은 죽지 않아"

기사입력 2007.03.20 20:05 / 기사수정 2007.03.20 20:05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노장들의 투,타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신시내티 레즈를 6-2로 제압했다.

20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선발 투수 케니 로저스의 호투속에 게리 쉐필드와 이반 로드리게즈가 타선을 이끌며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부정 투구 의혹으로 맘고생을 했던 로저스는 5이닝을 소화해내며 3피안타 2실점했다. 4회 애덤 던에게 맞은 솔로홈런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한 투구였다. 로저스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2.81을 기록하며 나이를 잊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오프시즌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이적해 온 게리 쉐필드는 법적문제등으로 고생했지만 상대 선발 브론슨 아로요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범경기에서 주로 1번 타순에서 활약하던 이반 로드리게즈는 3번 타순에 위치해서도 2안타를 뽑아내는 맹타를 이어갔다.

신시내티는 던이 홈런을 뽑아내긴 했지만 디트로이트의 막강 불펜진에게 더이상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5회에만 7점을 허용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9로 패했다.

이가와 케이와 5선발을 다투고 있는 양키스의 선발 제프 카스텐스는 5회를 버티지 못하고 4실점하며 무너졌다. 

토론토는 10안타로 9점이나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 20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신시내티 레즈 2-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0-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4-2 플로리다 말린스
LA 다저스 1-9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양키스 1-9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5-1 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진@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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