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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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빅리그 승격…SF전 선발 출격→첫 타석 땅볼

기사입력 2024.05.22 09:0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부상으로 인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부름을 받았다. 그간 빅리그 호출을 외면 받았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시즌 데뷔를 눈 앞에 뒀다.

피츠버그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오전 7시40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시작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배지환을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은 곧바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첫 타석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로건 웹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지난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24도루, 32타점, 54득점을 올렸던 배지환은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 고관절을 다쳤다.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회복한 뒤에도 빅리그에 올라가는 대신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배지환은 트리플A 2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7도루, 15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0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좀처럼 빅리그로 가지 못해 팬들도 속을 태웠는데 개막 두 달여 만에 기회를 잡았다.

배지환이 빅리그에 복귀하면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주전으로 뛰고 있었으나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결정하면서 올시즌을 접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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