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3 10:57 / 기사수정 2011.08.24 09:5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는 끝났다."
'번개'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대구에 입성했다.
포웰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역대 스프린터 중 서브 텐(100m를 10초 미만에 뛰는 것)을 가장 많이 기록했다. 총 70회로 23번을 기록한 볼트의 3배가 넘는다. 올 시즌 최고 기록에서도 9초78로 볼트(9초88)에 앞선다. 여기에 총성과 함께 튀어나가는 스타트는 볼트의 부러움을 살 정도.
반면, 메이저대회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서 3위에 그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번번이 볼트에 밀리고 있다.
포웰은 팀 동료와의 경쟁 구도로 흘러가는 것이 부담스러운듯 "볼트나 다른 선수가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면서도 "시즌 최고 기록을 낸 것이 자신감을 준다. 우승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왔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사진 = 아사파 포웰 (C) LO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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