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팬카페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6일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해 팬클럽(BLNK)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땅을 찾은 고려인 청소년들이 문화와 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 이번 기부금은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경기 안성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의 건축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는 학교에 정착한 고려인 청소년들이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터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거환경이 단체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 학교로서 공식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학교 건물 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 해비타트는 "제니가 팬클럽 BLNK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의 꿈을 키워갈 건축에 함께해준 것에 감사를 전하며 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그룹 지누션은 "팬들을 사랑하는 모습까지 너무 이쁘다"며 "'제니야,고마워! 로뎀나무 학교 잘 지어지면 한번 놀러와"라며 미담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활동에 대한 계약만 체결하고 개별활동에 대한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했다. 현재 제니는 개인 레이블 OA(오드 아뜰리에) 설립 소식을 알리며 1인 기획사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해비타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