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2 07:50 / 기사수정 2011.08.22 07:50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개성고가 청룡기 1회전 탈락의 한을 풀었다.
2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고교야구(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전 첫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개성고가 선린 인터넷고에 4-3으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양 팀은 3회 초, 말 공격서 각각 한 점을 주고받았다. 선린인고가 4번 배경석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자 개성고 역시 1번 김현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맞불을 놓은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개성고가 5, 6회 말 공격서 9번 심재민의 좌월 솔로 홈런과 8번 김도균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달아나자 선린인고 역시 8회 초 반격서 7번 김세훈의 동점 중전 적시타로 맞섰다. 결국, 양 팀은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가야 했다.
먼저, 승부치기 찬스를 맞은 선린인고는 1사 만루에서 4번 배경석이 삼진으로, 5번 심형석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개성고는 3번 이두희의 희생번트 때 투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경기를 끝냈다.
마운드에서는 개성의 ‘뉴 에이스’ 심재민이 7과 1/3이닝 2실점(무자책) 역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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