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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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야탑고, 16강 합류…포철공고에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1.08.20 15:18 / 기사수정 2011.08.20 15:18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야탑고가 어려운 승부 끝에 포철공고에 ‘진땀 승’을 거뒀다.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동아일보, 일간스포츠,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2회전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야탑고가 포철공고에 9-4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야탑고는 2회 초 1사 2, 3루서 9번 김하성의 선제 2타점 우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포철공고 역시 3회 말 2사 만루서 3번 김영덕의 3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맞불’을 놨다. 4회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야탑고는 5회 초 공격서 4번 김성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동점을 허용한 포철공고는 6회 말 1사 2, 3루서 5번 김범수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에 질세라 야탑고 역시 7회 초 공격서 4번 김성민의 3루 강습 1타점 2루타와 5번 김준혁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후 포철공고에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야탑고는 8회 초 2사 만루서 3번 박승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2연속 밀어내기 사사구로 넉 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좌완 김웅에 이어 6회부터 등판한 우완 신유원이 3과 2/3이닝 무실점 호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햇다.

경기 직후 야탑고 김성용 감독은 “포구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는데, 약간 아쉽다. 다음 경기 상대가 누가 되건 간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겠는가.”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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