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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3G 연속 아치→홈런 단독 선두 등극! 다저스는 마이애미 6-3 꺾고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4.05.07 16:30 / 기사수정 2024.05.07 16:30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뿐만 아니라 프레디 프리먼, 제임스 아웃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무려 4홈런을 몰아치면서 마이애미를 6-3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킨 가운데, 시즌 성적은 24승13패(0.649)가 됐다.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면서 2022년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97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면서 2022년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97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면서 2022년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97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야브로는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반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마이애미는 10승27패(0.270)가 됐다. 선발투수 로데리 무뇨스는 4⅔이닝 7피안타(4피홈런) 4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홈팀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아웃맨(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팀 마이애미는 재즈 치좀 주니어(중견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지명타자)-제이크 버거(3루수)-조시 벨(1루수)-헤수스 산체스(우익수)-팀 앤더슨(유격수)-닉 고든(좌익수)-비달 브루한(2루수)-닉 포르테스(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AFP 연합뉴스


오타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1회말 무사 1루에서 무뇨스의 5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시즌 11호 홈런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구속도는 시속 107.6마일(약 173km/h), 비거리는 441피트(약 134m).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루킹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4회말 1사 1루에서 무뇨스의 3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1루주자 베츠는 3루로 이동하면서 1사 1·3루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이어진 2사 1·3루에서 시즌 8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오타니의 활약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오타니는 팀이 6-3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마이애미 우완 엘리 빌라로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2사 1·3루 스미스의 타석에선 도루를 1개 추가했다.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LA 다저스의 맞대결, 1회말 무사에서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LA 다저스의 맞대결, 1회말 무사에서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LA 다저스의 맞대결, 3회말 2사에서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치고 팀 동료 무키 베츠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LA 다저스의 맞대결, 3회말 2사에서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치고 팀 동료 무키 베츠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타니의 활약에 동료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선발 뷸러가 1회초 2실점했지만, 다저스는 1회말 오타니의 동점 투런포에 이어 프리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마이애미가 2회초 선두타자 고든의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지만, 다저스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아웃맨의 투런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엔 에르난데스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6-3으로 달아났다.

두 팀의 경기는 4회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이 스코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뷸러와 야브로에 이어 구원 등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알렉스 베시아가 각각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이애미의 추격을 저지했다.

마이애미와 다저스는 8일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마이애미는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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