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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겠지만, 대비할 것"…LG '성장형 1선발' 엔스 고민 계속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5.04 13:42 / 기사수정 2024.05.04 13:42

엔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날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5실점 2자책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엔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날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5실점 2자책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일단 구단에서 (교체를) 대비하고 있을 것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3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했던 엔스를 언급했다.

엔스는 지난 경기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며 무너졌다. 최종 성적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2자책점). 결과를 떠나 5회까지 투구수 95개를 기록하는 등 이닝 소화 능력도 떨어졌다. 팀은 접전 끝 4-6으로 패해 연승 행진이 '2'에서 마침표가 찍혔다.

염 감독은 "우리는 외국인 투수들이 연승을 다 끊어버린다. 어제(3일)는 무조건 이겼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엔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날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5실점 2자책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엔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날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5실점 2자책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엔스는 올해 8경기 3승 1패 42이닝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부터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 상대 1선발과 맞대결 펼쳐 팀에 승리를 안겨줬던 에이스였지만,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5경기에서 월간 평균자책점은 7.20(25이닝 25실점 21자책점)을 기록했으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2번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1선발에 기대했던 투구는 아니다.

염 감독은 "일단 구단에서 (교체를) 대비하고 있을 것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지금 시기는 결정하기 모호한 시기다. 5월말이 지나면, 대부분 (구단이) 결정할 것이다. 초반부터 부진하지 않은 이상 지금부터 준비한다. 교체가 가장 많은 시기가 5월부터 6월까지다"라고 얘기했다.

엔스는 비시즌 결정구로 배웠던 체인지업을 버리고 새롭게 스플리터를 배우고 있다. 지난 등판에서는 스플리터를 던지지 않았지만, 감각을 익혀 실전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스플리터 장착이 엔스의 KBO 리그 생존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엔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날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5실점 2자책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엔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날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5실점 2자책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범석(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손주영(올해 6경기 1승 1패 27이닝 평균자책점 3.67)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루 전(3일) 경조사 휴가에서 복귀한 오지환과 지난 경기 쉬어갔던 김범석이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염 감독은 "(김범석이 출전하며) 김현수와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가 돌아가며 쉴 수 있다. 오스틴도 지명타자로 휴식할 수 있다. 그런 방법으로 (김)범석이한테 기회를 줄 것이다. 일주일에 4~5경기 정도 선발로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와 두산. 이번 주말 3연전은 LG가 홈팀 자격으로 나선다. 양 팀은 '잠실 라이벌'은 물론, 어린이날(5일) 연휴 등 다양한 흥미 요소가 합쳐지며 야구 팬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 팀의 경기는 14시 열릴 예정이다.

김범석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김범석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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