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도 아이돌을 좋아해' 수지-아이유-산다라박-윤두준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아이돌 스타들의 이상형은 누구일까?
 
최근 아이돌 스타들의 이상형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숨기기 급급했으나, 호감이 있거나 이상형인 스타들을 솔직 고백한 아이돌 스타들이 많다.
 
특히, 같은 아이돌 스타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경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한다.

아이돌 스타가 뽑은 이상형 아이돌 스타들, 지금 알아보자. 
 

◆ 수지 → 양요섭

걸 그룹 'miss A'(미쓰에이) 수지는 그룹 '비스트' 양요섭이 좋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방송된 KBS 2TV 스쿨버라이어티 '백점만점'에 출연한 수지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비스트의 양요섭이 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이 "드림하이에 출연했던 2PM 택연과 탤런트 김수현, 양요섭 중 누가 제일 좋은가?"라고 물었지만, 다시 한 번 양요섭을 선택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출연진들의 요청에 따라 눈빛 교환을 실시했다. 출연진들은 "요섭의 모습이 심리적으로 불안해 보인다", "실제 사귀는 사람들 같다"며 둘의 사이를 의심(?) 했다.
 

◆ 아이유 → 태양

가수 아이유는 이상형으로 그룹 '빅뱅' 태양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아이유는 현재 이상형을 묻는 질문을 받고 그동안 어장 관리설에 휘말렸던 것과 관련해 "이제 안 바꾸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형은 빅뱅의 태양 선배님으로 굳히겠다"고 덧붙여 원조 이상형으로 꼽아온 'god' 김태우를 씁쓸하게 했다.
 
실제로 김태우는 "아이유가 날 이상형이라 한 걸 군대에서 봤다. 기분이 좋았다"며 "하지만, 아이유의 이상형이 송중기, 유아인, 태양 등으로 바뀌어 서운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아이유는 김태우가 이상형은 아닐지라도 여전히 가수 선배로 존경하고 있다며 김태우를 다시 한 번 슬프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산다라박 → 지드래곤

걸 그룹 '2NE1'(투애니원) 산다라박은 역시 같은 그룹인 '빅뱅' 지드래곤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산다라박은 연애 관련 질문을 받고 "남자를 사귄다고 했을 때 생각해둔 남성상이 지드래곤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드래곤을 선택한 이유로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스키장으로 보드를 타러 가서 무거운 보드를 들고 낑낑대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 말도 안 하던 시크한 지드래곤이 갑자기 보드를 휙 들어주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 윤두준 → 허가윤

그룹 '비스트' 리더 윤두준이 걸 그룹 '포미닛' 허가윤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 현장에서는 인기 코너 '레알차트! 아이돌 셀프랭킹-강추하고 싶은 남친돌 & 여친돌'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녹화에서 여자 아이돌들은 남친돌 1위로 두준을 선정했고 MC 정형돈이 직접 전화를 걸어 "여친 삼고 싶은 아이돌이 누구냐"고 묻자 윤두준은 망설임 없이 허가윤을 지목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윤두준의 이 같은 깜짝 고백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주간아이돌'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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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화면 캡쳐, MBC 화면 캡쳐, 산다라박 미투데이, 엑스포츠뉴스DB]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