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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잘 나가고, 류현진 돌아오니…흥행 만루 홈런! KBO리그 200만 관중 돌파

기사입력 2024.04.28 05:44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흥행이 개막 후 첫 한 달 만에 '홈런'을 쳤다. 역대 두 번째 빠른 속도로 2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돌파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KBO는 27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경기에 총 8만 567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2만 3750석이 매진됐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도 1만 2000명 만원 관중의 함성 속에 치러졌다.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낙동강 더비' 역시 1만 7891석이 모두 팔려 나갔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는 1만 6957명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대결을 펼친 고척스카이돔도 최대 수용 인원 1만 6000명에 가까운 1만 5073명이 입장해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의 경우 홈 경기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14'까지 늘렸다. 전날 KBO리그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하루 만에 또 다른 역사를 작성하게 됐다. NC는 시즌 2호, LG는 시즌 4호 매진의 기쁨을 맛봤다.  

KBO리그는 지난 26일까지 2024 시즌 누적 관중 194만 3228명을 동원했다. 27일 8만 5671명이라는 숫자가 더해지면서 가뿐하게 2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정규시즌 개막 후 148경기 만이다.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 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역대 최단 기간 200만 관중 돌파는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126경기 만이었다.

2015년 KBO리그 1군 10개 구단 체제 출범 후에는 2024 시즌 개막 후인 이달 9일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 역대 최소 경기 관중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78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더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시즌 전체 매진 경기 수는 40경기다. 누적 관중도 202만 8999명이다. 구단 별로는 LG가 가장 많은 28만 415명의 팬들을 불러 모아 총관 중 1위를 기록했다. SSG가 26만 8966명 2위, 두산이 25만 7091명으로 3위, 롯데가 21만 5258명으로 총 관중 4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1위를 질주 중인 KIA는 호성적에 힘입어 홈 관중이 급증했다. 지난 21일 NC전까지 총 19만 376명이 안방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9%나 늘어난 숫자다. 

한화도 26일 두산전까지 15만 6000명의 팬들이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홈 팬들이 늘어나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KBO리그는 흥행 호재가 많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2년 만에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면서 시범경기부터 구름 관중이 야구장에 모여들었다.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현재 8위에 그치고 있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 7연승을 질주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홈 구장 대전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 한화 팬들의 발길이 야구장에 모이면서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 

KIA가 정규시즌 개막 직후부터 상위권에 안착하고 또 다른 전국구 인기 구단 삼성 라이온즈까지 약진하면서 주말뿐 아니라 평일까지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크게 늘어났다. 

KBO리그가 1982년 출범한 이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동원은 2017 시즌 840만 688명이다. 경기당 평균 1만 1668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명승부를 즐겼다.

2017 시즌은 전국구 인기 구단 KIA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롯데가 후반기 대약진으로 3위에 오르면서 흥행 요소가 많았다. LG도 정규시즌 막판까지 5강 경쟁을 펼치는 등 '엘롯기'의 동반 가을야구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해다. 다만 LG는 최종 6위로 포스트시즌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4월 27일 200만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현재 추세라면 2017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840만 688명 이상의 관중 동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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