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25살 결혼=인생 미스터리…일찍 결혼할 생각 없었다" (14F)[종합]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한가인이 연정훈과 25살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요즘 2030은 무슨 고민해? (feat. 한가인) | 아주 사적인 미술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20대 시절의 자신을 떠올렸다.

이날 한가인은 "내 모든 선택이 베스트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배우가 되지 않고 다른 일을 했다면 또 다른 인생이 펼쳐졌을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한 선택이고, 그 당시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에 그 선택을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원래부터 '나는 25살에 결혼할거야' 하는 생각이 있었냐"는 질문에 한가인은 "전혀 나는 일찍 결혼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제 인생의 가장 미스터리가 그거다. 왜 빨리 내가 결혼했지?"라고 솔직히 말했다.

"가장 커리어를 쌓으실 때 결혼했는데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한가인은 "나는 사실 그때 선택하는 시점의 나로 돌아가면 그때는 일보다는 가정을 꾸리는 일, 그리고 좋은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을 계속 쭉 해야 하는데, 지금 결혼을 하는 게 나의 일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5년, 20년 지나서 생각해 보니 그때 내가 선택했던 게 큰 엄청난 줄기를 바꾸는 데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까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14F 일사에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