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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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프랑스 릴 이적 임박…이적료가 관건

기사입력 2011.08.17 10:07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모나코 공격수 박주영이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우승팀 릴 이적에 합의했지만 이적료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라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릴이 박주영을 영입하기로 했지만 이적료를 놓고 모나코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두 구단은 계약 기간 2년, 150만 유로(약 23억 원) 선에서 연봉 협상을 마쳤지만 문제는 이적료다. 모나코에서는 여전히 600만 유로(약 96억 원)를 고수중인 반면 릴에서는 150만 유로(약 23억 원)를 제시하고 있다.

릴이 적은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는 이유는 박주영의 군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2년 뒤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불리한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릴 측에서도 적당한 이적료를 받고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기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헐값으로 박주영을 영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약 2주 가량 남은 이적 시장에서 박주영의 최종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릴은 지난 시즌 57년 만에 프랑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 = 박주영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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