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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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소속사 대표 이제훈, 계약 조건에 감동…내 집 찾았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22 12:30 / 기사수정 2024.04.22 12: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동휘가 이제훈과 전속계약을 맺은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인터뷰를 위해 이동휘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동휘가 연기한 장동철은 천재 CEO로 시즌4의 새로운 빌런 백창기의 동업자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 속 장발 스타일링은 '수사반장'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범죄도시4'와 '수사반장 1958'의 공개 시기가 비슷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수사반장'과 장동철이 확연히 달라보여야 한다는 가장 큰 목표가 있었다. 물리적으로 차별성을 두기 위해 장발을 택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제훈과 함께 '수사반장'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동휘. 그는 이제훈이 설립한 소속사의 첫 번째 소속배우로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소속사가 제 독립영화를 콘텐츠에 넣고, 영화 공개에 맞춰 도움도 주신다. 제 고민과 방향성에 대해 늘 따뜻하다. 이제야 말로 제 집을 찾은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수사반장 1958' 촬영 도중 이제훈과 계약하게 됐다는 이동휘는 "촬영 중반 계약기간이 끝나 그때 결정했다. 제가 독립영화로는 회사 수익이 안날 것이라고 했는데 독립영화 수익은 회사와 나누지 않겠다고 하더라. '서포트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손수건 있었으면 눈물을 훔쳤을 거다. 감사한 마음에 제훈 형과 일하고 싶었다"며 이제훈을 믿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이동휘는 "그 어떤 다른 회사와도 미팅하지 않았고, 이제훈 형과 같이 가겠다고 했다. 계약 조건을 이렇게 말하게 된다. 두터운 신뢰와 배우로서의 제 자유를 존중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훈이 소속사 대표라 그런지 '범죄도시4'를 보고 계속 좋은 이야기만 해주신다. 지금은 제가 더 세세하게 파고 들어야할 거 같다. 시사회 뒷풀이 자리에서 혼나는 경우는 잘 없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좋은 이야기와 칭찬만 해주셔서 심층적으로 파고들어서 끌어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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