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르세라핌 가창력 논란이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멤버 김채원이 짜깁기한 자극적인 이슈로 피해를 보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김채원이 전날 개인 채널에 올린 한 영상을 짜깁기 및 왜곡해 만든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김채원은 전날 도자 캣(Doja Cat)의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찍어 올렸다. 영상에는 뜨거운 열기 속 퍼포먼스를 펼치는 도자 캣의 모습을 보며 '우와'라고 소리치는 목소리도 들린다.
김채원의 팬심이 느껴지는 영상이지만 일부 누리꾼들 중 이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논란을 일으켰다. 도자 캣이 '손가락 욕'을 하는 장면만 캡처,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게시물을 만들어 확산시킨 것.
이들은 '손가락 욕' 장면을 두고 르세라핌이 '코첼라' 무대로 인해 가창력 논란에 휩싸이자 김채원이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든지 이들과의 기싸움이라 근거 없는 추측을 내놓으며 부정적 여론을 더욱 키웠다.
이에 팬들은 "실제 영상 보면 좋아서 감탄하는 소리밖에 안 들린다" "굳이 손가락 욕 장면만 캡처해서 올리는 의도는 뭐냐"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나쁘다" "확대 해석 지나치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채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상황을 수습하려 했으나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
앞서 김채원은 이번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에서 불안정한 음정 실수로 가창력 논란을 더한 '짜깁기' 피해를 입었던 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던 중 음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부분만 편집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음이탈' 논란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처럼 김채원이 연일 악의적인 편집과 짜깁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당당하게 증명해내기를 기다리는 팬들의 바람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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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