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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첫 4연패' VS 'V11'... '대기록 도전' 젠지-T1에 1만 2000 전석 매진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4.14 15:35



(엑스포츠뉴스 송파, 임재형 기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쓰게 될 팀은 누가 될까. 젠지, T1이 각각 'LCK 사상 첫 4연패' '통산 11번째 우승'을 놓고 대결하면서 잠실 현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젠지, T1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가 승자조 결승 승리로 결승전에 먼저 선착한 가운데, T1이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을 3-1로 잡고 결승의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두 팀의 결승전 인연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2 스프링 시즌을 시작으로 2024 스프링 시즌까지 젠지, T1은 무려 5번 승부를 겨뤘다. T1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따내기도 했지만 LCK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젠지다. 2022 서머 시즌부터 2023 서머 시즌까지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LCK 최초 4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전통의 명가' T1도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게 되면서 한국 LOL e스포츠 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올림픽공원 KSPO돔 현장에 집중됐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14일 결승전 1만 2000석은 지난 13일 결승 진출전에 이어 모두 매진됐다. 13일, 14일 양일 간 2만 4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결승전 주간에 올림픽공원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이번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은 골든듀가 제작한 특별 우승 반지를 받는다. 결승전 MVP 선수는 네크리스가 주어질 예정이다. 2024년 스프링 시즌부터 공식 후원사로 합류한 골든듀는 스프링과 서머 파이널 우승팀에게 수여할 반지와 네크리스를 제작했다.



LCK만을 위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우승 기념 반지는 '소환사의 협곡'이라는 전장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를 통해 LCK를 제패한다라는 스토리가 담겨 있으며 '소환사의 협곡'을 사파이어로 세팅함으로써 협곡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아울러 LCK 트로피를 다이아몬드로 세팅하여 승리의 영광을 표현했다.

우승팀이 정해지고 난 뒤 반지 측면에 우승팀의 로고를 배치할 예정이며, 반지 안쪽에는 결승전 대진과 스코어, 선수의 소환사 이름을 각인할 계획이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MVP 네크리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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