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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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아르헨티나 3-0 완파…쾌조의 3연승

기사입력 2011.08.15 07: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폴란드 원장 3연전을 싹쓸이하며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지엘로나 구나 CRS시티홀에서 열린 '2011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 그랑프리 국제배구대회' 예선 E조 2주차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6,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7위에 올라 결선 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4승 2패(승점 11점)을 기록한 한국은 일본(4승 2패, 승점 12점)에 이어 7위를 달리고 있다. 성공적인 폴란드 원정 경기를 마친 한국은 일본 도쿄로 장소를 이동해 여자배구의 강호인 러시아, 세르비아, 일본과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이 3-2로 이긴바 있는 쿠바에 승리를 거둬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좌우 날개 공격은 물론, 중앙을 활용한 속공 등 다양한 공격을 선보인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손쉽게 꺾고 상대 전적 4승 무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양 팀은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2-21로 한점 앞서있던 한국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공격과 김세영(인삼공사)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25-21로 승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김연경과 황연주(현대건설)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인 한국은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한국은 주전 선수인 김연경과 이숙자 대신, 윤혜숙(현대건설)과 이소진(인삼공사)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2세트를 25-16으로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도 10-6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김해진(흥국생명)의 빠른 속공을 활용하며 아르헨티나의 블로킹을 흔들어 놓았다. 김연경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황연주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3세트를 25-21로 마무리지었다.

김연경은 홀로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연주와 한송이(GS칼텍스)도 나란히 12득점을 올리면서 지원사격했다.

[사진 = 한국여자배구대표팀 (C) FIVB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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