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반가운 얼굴들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로페즈와 김선빈이 다음 주 내에 1군 경기에 합류한다고 하는데요.
KIA는 올 시즌 전반기 1위를 할 수 있던 원동력이 막강한 선발투수진과 중심타선의 힘이 컸는데요.(이범호가 핵이었으니)
그 선발진 중 로페즈가 빠지고(트레비스도 통증으로 로테이션을 거른 상황이었고) 상위타선에선 김선빈, 이범호, 최희섭, 김상현이 빠지고 나니 불펜의 과부화는 필연적이었죠.
가뜩이나 불펜진 뎁스가 좋지 못한 팀에 과부화가 걸려버려 경기를 내줘야 했던 게임들도 꽤 있었던게 사실이고요.
여기까진 KIA의 암울하고 지겨웠던 상황이었고요, 어쨌든 전반기 선발과 타선의 핵으로 군림했던 로페즈와 김선빈이 컴백한다는 사실은 반갑기 짝이없습니다.
14일 강진에서 넥센과 2군 경기를 치룬 이 두 선수의 상태가 꽤 양호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이죠.
김선빈은 심지어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나쁘지 않은 컨디션으로 보이고요.
요즘 크고 작은 사건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두 선수가 아무쪼록 통증 없이 곧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좋겠네요.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