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김병오가 '파묘' 촬영 비하인드를 밝힌다.
15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일본 장군 귀신 역의 배우 김병오가 등장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거대한 체구로 시선을 압도하는 김병오를 보고 두 보살은 "중앙대에서 농구했지?", "하승진이 될 수 있었는데 김병오가 됐다고 인터뷰를 많이 하더라"라며 환영했다.
'파묘'의 반응이 좋아서 영화와 예능 쪽에서 연락이 온다는 근황을 전하며 "하승진 형이 221.6cm이고 저는 공식적으로 220.8cm"라고 키를 공개하며 두 보살과 나란히 선 김병오는 서장훈마저 가리며 설레는 키 차이를 보여줬고, 자신의 얼굴만 한 김병오의 손바닥에 이수근이 "생각보다 많이 크다"라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김병오가 전하는 영화 '파묘'에 캐스팅된 계기와 영화 촬영 중에 일어난 주연 배우 최민식, 김고은과의 일화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는 15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미스트롯 3’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풍금이 15년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연애를 하고 싶다며 보살집을 찾는다.
풍금이 "제 스타일은 부리부리한 한 소 눈, 키 179cm 이상. 한마디로 말하면 장동건"이라며 이상형을 소개하자 이수근은 "소를 한 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네며 "남자가 없는 게 아니라 장동건이 없다"라고 정리했다.
또한, 연인이 경제적 능력이 없어도 서울에서 먹고 살 만큼 벌고 있으니 빚만 없으면 된다는 풍금에게 자세한 연애 조건을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만장일치로 "OO과 결혼하면 어떠니!"라고 딱 맞는 상대방을 제안하기도 했다.
보살들이 의문을 드러낸 연애 조건에도 풍금이 "그럼 계속 혼자 살아요?"라며 연애 의지를 표출하자 이수근이 "정 그러면 청도에 가봐"라며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두 번의 결혼 생활을 폭력적인 남편 때문에 끝내고 홀로 아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이라는 사연자와 미국에서 같이 살 수 있는 한국인 여성을 만나고 싶다는 하버드 연구원의 공개 구혼 이야기도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KBS Joy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