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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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원했던 최고 피칭"…평균자책점 7.90 투수의 '깜짝 6⅔이닝 무실점', 박진만 감독 엄지척[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4.04.11 22:06 / 기사수정 2024.04.11 22:06

레예스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무실점으로 KBO 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레예스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무실점으로 KBO 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정현 기자) "데니 레예스가 팀에서 원했던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삼성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5연승 질주와 함께 시즌 전적 7승 1무 8패로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선발 투수 레예스의 호투가 빛났다. KBO 리그 입성 후 최다 이닝 투구와 첫 무실점 투구를 펼쳐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종 성적은 6⅔이닝 동안 107구를 던져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야수 최고참 강민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첫 타석이었던 2회초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이인복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쳐 2-0 선취점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환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중후반 삼성 마운드는 지키는 힘을 선보였다. 레예스의 뒤를 이어 임창민(1⅓이닝 무실점/홀드)-오승환(1이닝 무실점)으로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9회초 삼성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상의 볼넷과 김지찬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김헌곤이 2타점 적시타를 쳐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뒤 "레예스가 팀에서 원했던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불펜에서도 임창민과 오승환이 필승조답게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오랜만에 강민호가 홈런을 쳐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팀 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선수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홈 주말 3연전도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레예스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무실점으로 KBO 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레예스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무실점으로 KBO 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한편 삼성은 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선발 투수로 이승민을 낙점해 6연승에 도전한다. 이승민은 올해 두 경기에 나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7⅓이닝 평균자책점 11.05.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팀의 연승을 이끌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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