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걸그룹 캔디샵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아일릿, 리센느, 유니스, 베이비몬스터 등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5세대 걸그룹들이 가요계의 새로운 판도를 바꾸고 있다. 치열한 각축전 속에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약 13년 만에 론칭한 4인조 걸그룹 캔디샵 또한 주류에 동참하는 중. 자신들의 음악을 처음 소개하고, 동세대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겠다는 데뷔 앨범명 'Hashtag#'처럼 Z세대를 겨냥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직후 멤버 수이와 사랑은 Z세대에게 친숙한 유튜브 채널 '꼰대희', '권혁수 감성'에 연이어 출연했다. 두 멤버는 "샵팅"(캔디샵+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전파하는 엉뚱발랄함은 물론, 솔직하고 당당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MBTI를 주제로 한 토크를 하거나, 탕후루와 떡볶이 먹방을 펼치는 등 '요즘 문화'를 즐기는 모습으로 친근함을 더했다. 여기에 수이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 사랑은 4개 국어로 반전 매력까지 선사하며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캔디샵은 데뷔 전부터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모습을 선보여 왔다.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TMI를 소개하는 셀프 PR 콘텐츠에 이어, 숏폼 기반의 영상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 또한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앨범의 티징 콘텐츠를 미국 뉴욕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캔디샵만의 새로운 하이틴 감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데뷔곡 'Good Girl' 역시 트렌디한 사운드로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수많은 걸그룹의 흥행 신화를 이끈 '히트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한 만큼 완성도가 검증된 곡이다. 실제로 사랑과 수이가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했을 당시 김대희와 권혁수 또한 반복되는 후렴구를 연신 따라 부르며 호응했고, Z세대 역시 "비트에 내 몸과 영혼을 맡겼다", "하루 종일 귓가에 맴돈다" 등의 반응으로 화답하는 중이다. 여기에 캔디샵은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퍼포먼스로 음악방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5세대 기대주' 타이틀을 입증했다.
어느덧 데뷔 3주 차에 접어든 이들은 오는 5월 18일 태국 방콕 썬더 돔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IKONYX 2024 Concert in Bangkok' 출연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알렸다. 쾌조의 스타트와 함께 'Z세대 핫플'로 자리매김한 이들의 앞날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