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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다시 1할대라니'…김하성, 컵스전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08→0.196

기사입력 2024.04.10 14:56 / 기사수정 2024.04.10 14:5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2타수 6안타 타율 0.273으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9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이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2타수 6안타 타율 0.273으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9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이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3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2타수 6안타 타율 0.273으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9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엑스포츠뉴스 D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4안타에 묶인 샌디에이고는 6회말 1득점을 뽑은 게 전부였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샌디에이고의 시즌 성적은 6승8패(0.429)가 됐다.

전날의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던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주릭슨 프로파(좌익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잭슨 메릴(중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머스그로브.

원정팀 컵스는 이안 햅(좌익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코디 벨린저(중견수)-크리스토퍼 모렐(3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마이클 부시(1루수)-니코 호너(2루수)-개럿 쿠퍼(지명타자)-얀 곰스(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벤 브라운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시카고 컵스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5회초 만루홈런을 터트린 크리스토퍼 모렐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5회초 만루홈런을 터트린 크리스토퍼 모렐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에구이 로사리오가 홈런을 친 뒤 잰더 보가츠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에구이 로사리오가 홈런을 친 뒤 잰더 보가츠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두 팀은 경기 초반 0의 균형을 이어간 가운데, 컵스가 5회초에만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곰스가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모렐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리면서 5-0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도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에구이 로사리오가 드류 스마일리의 5구 싱커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7회말 이후 무득점에 그쳤고, 결국 4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2타수 6안타 타율 0.273으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9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이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2타수 6안타 타율 0.273으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9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이다. AFP 연합뉴스


김하성은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2회말 2사 첫 번째 타석에서 브라운을 상대한 김하성은 1구와 2구 스트라이크를 모두 지켜봤고, 3구 직구에 헛스윙을 휘두르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 역시 결과는 삼진이었다. 팀이 0-5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구와 2구 스트라이크를 본 뒤 3구 너클커브를 골라냈고, 4구와 5구를 파울로 걷어낸 뒤 6구 너클커브를 다시 한 번 참아냈다. 그러나 7구 직구에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말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옌시 알몬테와의 맞대결에서 2볼 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지만, 4구 파울 이후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5구 싱커에 루킹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공이 조금 높게 들어왔다고 판단했으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게임데이' 그래픽 상으로도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2타수 6안타 타율 0.273으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9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이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2타수 6안타 타율 0.273으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9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31일 이후 열흘 만이다. AFP 연합뉴스


김하성은 수비에서 제 몫을 다하며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랬다. 8회초 1사 1루에서 곰스의 땅볼 때 2루수 보가츠와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고, 9회초엔 선두타자 햅의 뜬공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다.

한편 컵스와 1승씩 나눠가진 샌디에이고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컵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를 선발로 예고했고, 컵스는 카일 헨드릭스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P, AF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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