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주지훈이 김희철의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주지훈,김희철 귀여운 동생들이랑 즐겁게 한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만날텐데'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이날 김희철은 "나는 화장 했을 때는 절대 안 취하려고 한다"며 "무조건 집에서 메이크업을 지우고 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지훈은 "묻으면 베개를 빨면 되지 않냐"며 "너네 집 70억 짜리잖아"고 별안간 김희철의 재산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희철은 "재산 깔 거면 다 까요"라며 진땀을 흘렸다.
성시경이 "나도 궁금하다. 너네 재산 얼마 있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주지훈은 "난 얼마 없다"고 답했다.
이어 주지훈은 "난 집 한 채, 차 하나, 투자해 놓은 거 조금. 그게 끝이다"며 자신의 재산을 공개했다.
김희철이 "나는 차도 없다"고 어필하자 주지훈은 "네가 안 타는 거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우리 중에 성시경 형이 재산이 제일 많다"며 성시경의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이어 주지훈은 "시경이 형이 근 30년을 아무런 사고 없이 쉬지 않고 쭉 (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성시경은 "나는 쓰는 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희철은 "방송을 오래 하다 보니, 언젠가부터 TV 방송이 너무 공무원의 일처럼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성시경이 나오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야 하고, 성시경의 노래 어떤 게 있고 이런 걸 나는 알고 있는데 모르는 척 하는 게 괴리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주지훈은 "배우는 이렇게 숯불 같다. 그래서 오래 가는 장점도 있다. 그런데 가수들은 초신성이 터지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드라마는 신드롬이라고 해도 보는 사람만 본다"며 "그런데 가수들의 노래는 길에서 그냥 나온다. 음악은 너무 빛이 난다"라고 가수에게 부러움을 표했다.
사진=성시경 SUNG SI KYUNG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