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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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대형+넓은 연습실 원해"…엔카이브, 新중소의 기적 '정조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4.09 12:12 / 기사수정 2024.04.09 12:1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갓 데뷔한 그룹 엔카이브(NCHIVE)가 야망 가득한 포부를 품에 안고 가요계 새로운 '중소의 기적'을 노린다. 

엔카이브(이안, 하엘, 강산. 유찬, 주영, 민준, N)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드라이브(DR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 민준은 부상으로 데뷔 무대에 함께하지 못했다. 


‘드라이브’는 수많은 경쟁 속에서도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는 엔카이브의 포부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레이서(RACER)'이다. 

엔은 "저희를 보러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실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데뷔 실감이 안 나지만 정말 행복한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강산은 "저희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팬분들 모두가 (데뷔를) 기다렸을 것이라 생각해서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팀명 엔카이브는 미지수 엔(N)과 저장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Archive)의 합성어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내고 리스터들과 함께 행복한 기억을 저장한다는 뜻을 담았다. 

대형 기획사를 포함한 쟁쟁한 5세대 보이그룹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엔카이브는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일단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팀명에 걸맞게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내기 위해서 엔카이브라는 팀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면서 "다양한 개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으면서 여러 콘셉트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대중분들께 새롭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자유롭게 포지션 변경도 가능하다는 점은 엔카이브만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이들은 "랩하는 친구들도 보컬이 가능하고, 보컬하는 친구들도 랩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안은 엑소 멤버 백현이 롤모델이라며 "백현 선배님은 '천재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그 수식어를 물려 받아 천재적으로 무대를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에 MLB 서울 개막전에서 (백현 선배님이) 애국가를 부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스포츠 행사, 국가 행사에 초대 받아서 애국가 제창을 하는 게 꿈"이라며 "백현 선배님처럼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하엘은 "세븐틴 선배님이 한 분 한 분마다 에너지 넘치시지 않나. 영상 봤을 때도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는데 저희 멤버들도 한 명씩 에너지가 많아서 보시는 분들도 에너지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세븐틴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삼고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 생인 맏형 이안이 아닌 2001년 생 하엘이 리더를 맡고 있는 이유를 묻자, 이안은 "리더 하엘이가 강압적인 성격이었다면 리더를 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친구고 중립을 잘 지키는 친구라서 회사 대표님, 멤버들끼리 만장일치로 하엘이를 리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막내 N(엔)은 "치우치지 않고 보듬어주고 챙겨주는 형이다. 저도 잘 따르는 편이고 닮고 싶은 점도 많은 형"이라고 굳건한 신뢰를 보여줬다. 

타이틀곡 '레이서'는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세상을 향한 거칠면서도 열정 넘치는 질주를 신인의 당찬 에너지로 그려냈다. 이 밖에도 ‘다이브 인(Dive in)', ‘파이어워크(Fireworks)'까지 총 3곡이 담겼다.

하엘은 "(타이틀곡)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저희 엔카이브의 에너지를 힙합 곡만이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밝은 느낌, 경쾌한 느낌도 보여드릴 수 있지만 확실한 포부와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 타이틀곡으로 힙합 장르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무대를 취재진 앞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서 멤버들은 긴장한 탓에 작은 실수를 하기도 했는데, 유찬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긴장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갓 데뷔한 엔카이브의 귀여운 포부들을 엿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목표를 묻자 단숨에 "그래미 어워즈"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엘은 "대형기획사가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대형"이라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그런 부분에서 따라와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바랐다.

또한 다소 작은 연습실에 대해 "1~2년 후에는 대형 사옥에 있지 않을까"라며 넓은 연습실을 향한 야망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엔카이브의 데뷔 앨범 '드라이브'는 이날 오후 12시 발매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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