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두 타석 만에 교체됐다.
박찬호는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찬호는 3회말 1사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면서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자 김도영의 좌익수 뜬공 때 전력질주하다가 삼성 좌익수 김재혁의 호수비에 1루로 귀루했고, 2사 1루에서 이우성의 내야안타 때 2루를 밟았다. 2사 1·2루에선 최형우의 삼진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KIA는 0-2로 끌려가던 4회초를 앞두고 박찬호를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고, 그 자리에 박민을 투입했다. KIA 관계자는 "1루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꼈다.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투구에 맞았던 부위"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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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