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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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부부터 뉴진스님까지…새로운 길 찾아나선 개그계 ★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4.05 22: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코미디언들이 '부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독특한 길을 걸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들이 화제다.

KBS 15기 공채 개그맨 정종철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활동 당시에도 다양한 취미 생활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정종철은 이후 요식업에 뛰어들었고, '살림왕 옥주부'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요리 유튜버로서의 면모를 자랑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본인의 이름으로 된 유튜브 채널을 추가로 개설, 컴퓨터 하드웨어 유튜버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일 김숙티비에 출연했던 그는 취미에 미친 '취미친자'로 소개되면서 커피존과 요리존, 사진존 등 스튜디오에 있는 다양한 공간들을 소개했다. 커피숍 테이블을 직접 만드는가 하면, 직접 영상을 편집하거나 만화책을 읽고, 수족관까지 따로 마련하며 물고기를 키우기까지 해 김숙을 놀라게 했다.

이로서 정종철은 정말 10개의 직업을 가진 '십잡스'로 변신하며 남다른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자신의 종교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스타도 있는데, 개그맨 윤성호가 그 주인공이다.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KBS로 이적해 '개그콘서트'에서 '빡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매너리즘에 빠지는 듯 했으나, 이후 불자라는 것을 이용해서 일진스님(현 뉴진스님) 캐릭터로 유튜브는 물론 각종 행사에 초청되면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그의 법명이 실제로 뉴진(New進)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중.

특히 지난 4일 열린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보여준 EDM 공연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만 타이중에서 첫 해외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확정되기까지 한 윤성호가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월드스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숙티비 유튜브 캡처, 불교방송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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