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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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⅔이닝 9K ERA 0.00' 롯데에도 괴물신인 있다…'데뷔 첫 승' 전미르 "신인왕보다 팀 승리가 먼저"

기사입력 2024.04.03 03:44 / 기사수정 2024.04.03 14:46

롯데 자이언츠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두고 한화의 8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미르는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두고 한화의 8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미르는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전미르가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안았다.

롯데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 한화의 8연승을 저지했다. 롯데의 시즌 전적 2승6패가 됐다.

양 팀 선발투수 나균안,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 속 0-0 균형이 이어진 상황, 전미르는 계속된 팽팽한 승부 속에서 7회말 나균안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나균안은 유격수 실책으로 선두타자 최재훈의 출루를 허용, 정은원의 희생번트 후 문현빈은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요나단 페라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전미르는 채은성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롯데 자이언츠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두고 한화의 8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미르는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두고 한화의 8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미르는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두고 한화의 8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미르는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두고 한화의 8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미르는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그리고 롯데가 득점에 성공했다. 8회초 한승혁 상대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레이예스가 내야안타로 출루, 대주자 황성빈이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주자 1・2루. 바뀐 투수 박상원 상대 노진혁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황성빈이 3루로 진루한 뒤, 손호영의 적시타가 터지며 롯데가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롯데가 8회말 최준용, 9회말 김원중을 내세워 실점 없이 1-0 승리를 완성하면서 전미르도 데뷔 첫 승을 올릴 수 있었다.

경기 후 전미르는 "한화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최대한 상대 타자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자 했다. 강남 선배님 미트만 보고 던졌고, 맞아도 씩씩하게 맞자는 생각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첫 승이 실감 나지는 않지만, 오늘을 계기로 더 자신감 있게 포수 선배님들 미트 보고 던지겠다"고 씩씩하게 

5경기 4⅔이닝 무실점. 피안타는 단 한 번, 탈삼진은 9개를 솎아냈을 정도로 내용과 결과가 모두 좋다. 하지만 전미르는 "신인왕에 대한 생각은 안 하려고 하고 있다. 생각하면 쫓기기 때문에 팀 승리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싶다"면서 "팀이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오늘 이긴 것을 시작으로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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