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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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라이머=덩치 큰 순두부…지인 중 가장 매너 有"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4.04.02 16: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백지영이 라이머의 겉과 다른 내면을 칭찬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백지영과 라이머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태균, 스페셜 DJ 뮤지와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두 사람의 뮤직비디오를 본 뒤 한 청취자는 라이머에게 "라대표님, 돈 쓴 보람 있으시겠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뮤지는 "사실 누나랑 저는 뮤직비디오를 생각 안 했다. 오히려 대표님들끼리 있으면 좋겠다고 직접 제작해주셨다"고 비하인드를 풀었다.

김태균이 백지영과 뮤지에게 어색하지는 않았는지 묻자 백지영은 "어색했다. 뮤지랑 본 건 오래됐는데 이거 하면서 사적으로 자주 보게 됐다. 음악할 때 엄청 진지하다. 차라리 제가 더 가볍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분명 내가 아는 'UV방'의 뮤지인데 옆에 멋있는 뮤지가 서 있으니까 생각보다 많이 웃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 청취자가 "벚꽃 보면서 들으면 바로 사연 있는 여자 되기가 가능하자"고 댓글을 남기자 뮤지는 바이브의 윤민수가 "노래 너무 좋다"며 바로 연락이 왔다고 알렸다.

또한, 그는 "탁재훈 형이 단 한 번도 제 노래에 좋다고 한 적이 없는데 이번 노래는 너무 좋다고 인정했다. 형이 그 귀가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다른 청취자는 라이머에게 "저번에 회식할 때 뵌 적이 있는데 일어나는 분한테 애교를 부리시더라고요?"라는 목격담을 보냈다.




그러자 김태균은 "애교도 있구나. 모르는 모습이 많네요?"라며 애교를 부탁했다.

당시를 재연한 라이머의 애교를 본 백지영은 화들짝 놀라며 "다시는 안 볼래요"라고 말해 방청객들을 빵 터지게 했다.

그러더니 백지영은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덩치에 비해 가장 부드럽고 매너 있다. 마초남 같지 않고 순두부처럼 연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뮤지 역시 "남자들끼리 술 한 잔 하면 입도 거칠어지는데 욕도 안 한다"고 동의했다. 오히려 대표 앞에서 본인이 욕을 더 한다고.

사진=SBS 파워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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