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롯데는 데뷔 3년차 이하의 선수들의 경우 상동에서 숙소생활을 하게 되있습니다. 복귀 시간은 경기가 끝난 뒤 3시간 이내라고 하네요. 대부분 선수들은 시간을 맞춰 들어오고 가끔 지각을 하지만 고원준 선수의 경우 지각이 잦았고 가끔은 시간이 꽤 늦었다고 합니다. 지문감식으로 열리게 되어 있어 선수마다 들어간 시간을 알 수 있다는군요.
게다가 시즌 중반에 룸메이트인 고원준과 김수완이 숙소에서 나가고 싶다고 구단에 요청을 했었죠. 시즌 중반이라면 고원준 선수가 한창 구위가 떨어졌을 무렵이고 김수완 선수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못 찾을 때입니다.
고원준 선수는 얼마전 문제가 된 ‘하이데어’로 인해 클럽에 간 사진이 들통나서 탈퇴하기도 했죠. 물론 팬의 입장에서 20살 넘은 성인들에게 SNS를 하라마라 하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팀에서 정한 통금시간과 규칙까지 깨가면서 오락을 즐겨야할까요?
일반적인 회사원도 밤새 술 먹고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주는 일이 계속된다면 회사내규에 의해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직장도 아니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촉망받는 젊은 투수가 시즌 중에 유흥에 빠지는 건 따끔하게 한 마디 들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1~2년 반짝 활약하다가 관리 못해서 훅 가는 선수들 한두명 봐온 게 아닌만큼 두 선수가 시즌 중에라도 운동에 전념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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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원준 (C) 엑스포츠뉴스DB]
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