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0 09:38 / 기사수정 2011.08.10 09:38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톰 클레버리가 자신의 롤모델로 박지성을 추천받았다고 고백했다.
클레버리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폴 스콜스의 대체자로 꼽히며 주목받은 바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경기 직후 퍼거슨 감독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웸블리에서 열린 '2011 FA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이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클레버리는 10일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스콜스, 데이비드 베컴을 본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위 사람들은 중원에서 활동량이 좋은 박지성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레버리는 지난 시즌 위건으로 임대되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퍼거슨 감독의 요청으로 오는 여름 맨유로 복귀했다.
[사진 = 클레버리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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