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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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7세 딸에게 "넌 낙오자야"…오은영 "할 말 많아"(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4.03.26 17:12 / 기사수정 2024.03.26 17:1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양궁 여제 기보배가 호랑이 조교 같은 딸 육아 방식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26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은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기보배는 남편 성민수와 함께 스튜디오를 방문해 고민을 털어놨다.

기보배의 남편 성민수는 "아이가 유치원에 안 가거나 학원에 안 가는 상황에 강압적으로 한다"며 기보배의 육아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보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너는 지금 이걸 하지 않으면 다른 애들은 앞서가는데 너는 그 자리다'라고 한다. '넌 그러면 낙오자다'라고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저런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듣고 자라겠나"라며 선수 엄마의 엄격함에 놀라움을 표했다.

성민수는 "애가 낙오자라는 말도 모를 텐데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할 수 있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영상에는 블록 놀이를 하는 모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기보배는 잘 놀던 딸에게 숙제를 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고 딸은 "5분만 더 놀자"고 이야기했다.

이에 기보배는 바로 5분 타이머를 맞춰 감탄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훈련 시간 맞추듯이 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5분이 지났고, 기보배는 시간이 다 되자마자 가차없이 "5분 지났어"라며 놀이를 종료했다. 


오은영은 이를 지켜보며 분석을 시작했다. 



계이름 공부를 시작한 모녀. 딸은 틀린 답을 적었고 이를 보던 기보배는 "아니지"라며 틀릴 때마다 딸의 답을 지우개로 직접 지웠다. 결국 기보배는 직접 연필을 잡고 함께 숙제를 하기에 이른다. 

오은영은 "저는 할 말이 굉장히 많다"며 남편에게 남편이 아닌 육아 동지의 입장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성민수는 "질리겠다. 엄마가 사사건건 참견하니 본인 의지대로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고 생각을 밝혔다.

기보배는 "배울 땐 확실히 배워야 한다. 안 그러면 학교에서도 저러고 있을 거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반박해 궁금증을 안긴다.

'금쪽상담소'는 2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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