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미나가 모친상을 당했다. 향년 74세. 함께 방송출연을 하며 얼굴을 비췄던 터라 대중들의 충격도 크다.
22일 가수 미나의 어머니인 장무식 씨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하루 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22일 또다시 심정지가 왔고 이날 별세했다.
미나의 남편인 류필립은 빙모상이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2'에 출연,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고인도 함께 출연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류필립 소속사 포레스트네트워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류필립이 일본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비보를 들었다. 현재 귀국 준비 중이며, 23일 귀국한다"고 전했다.
22일 류필립은 미나의 개인 채널에 대신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류필립입니다. 저의 장모님 故 장무식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망 중에 있어 직접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가시는 길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너무 건강해 보이셨는데. 힘내세요 편안한 곳에서 늘 지켜보실겁니다", "믿기지가 않네요. 마음 잘 추스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인은 과거 딸 미나, 사위 류필립과 함께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췄다.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나기수와 황혼 재혼을 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까지도 미나의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8시다.
사진=미나,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