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경기력 발전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화생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KT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14승(3패, 득실 +17) 고지에 올랐으나, 아직 2위까지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도란' 최현준은 플레이오프 경쟁팀 KT를 만나 승리한 것에 대해 기쁜 소감을 전했다. 최현준은 "KT를 상대로 승리하게 돼 다행이다. 정규 시즌이 얼마 안남은 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생명은 '딜라이트' 유환중이 1세트 카밀을 선택해 KT를 상대했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최현준은 "솔로 랭크, 스크림(연습 경기)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다. 유환중 선수도 최근에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준은 "이번 패배는 카밀 만의 잘못은 아니었다. 게임 내 실수가 많았다"고 전했다.
KT전에서 승리를 따낸 한화생명이지만 득실 차이로 인해 T1과의 2위 경쟁에서는 열세인 상태다. 최현준은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1라운드에서 시작하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어 괜찮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3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현준은 "플레이오프 직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확실하게 준비해 깔끔한 경기력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